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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사회복지연구소 이민훈칼럼리스트] 사람들은 흔히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는 장애인을 보며 이렇게 얘기들을 하곤 한다. "비정상인이야." 장애인을 두고 말하는 비정상인이라는 말은 과연 어떤 의미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콕 집어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차이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닐터다. 사전적 의미에서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뜻을 찾아보면 정상인이란 "[명사] 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
[SL사회복지연구소 칼럼니스트 이민훈] 선심 아닌 정말 공존하는 세상 만들어보자 대체적으로 사회복지서비스는 탁상위에서 정해지는 일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그들이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래밍(programing)을 시도하는 일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들리는 소리를 가장 귀담아 들어야 함이 옳다. 언론이나 뉴스 등을 통해 얻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고 한계적인 소식에 의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필자는 장애인분야…
[SL사회복지연구소 이민훈 소장] 아침마다 시설에 들어서면 다양한 소리가 나를 맞이한다. 청소기 돌아가는 소리, 이용 장애인들이 등원하며 인사하는 소리,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현장실습 중인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소리 등등...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발달장애인들이 지르는 고함소리다.누구는 그 소리가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이유가 없이 내는 잡음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들도 그 소리로 자신들의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몇 년 전부터 발달장애인들이 소리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SL사회복지연구소 칼럼니스트 이민훈] “너는 꿈이 뭐니?”우리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 선생님, 지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으며 나의 꿈(미래)이 과연 무엇일까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해왔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릴 적부터 이런 질문들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기 시작한 때가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어른들이 바라는 대통령, 과학자, 의사, 변호사와 같은 꿈을 이야기 했었고 중학교 때까지는 예술가, 운동선수, 가수, 배우 등의 활동적인 꿈을 이야기했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야 내가 정말 원하고 이루어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