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즉흥음악치료가 자폐증후군 아동들의 합동주시 행동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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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연구소 18-02-08 19:58 조회 4,290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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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음악치료가 자폐증후군 아동들의 합동주시 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IMPROVISATIONAL MUSIC THERAPY ON JOINT ATTENTION BEHAVIOURS IN CHILDREN WITH AUTISTIC SPECTRUM DISORDER
저자 김진아
발행정보 Aalborg Universitet 2007년
초록
자폐증후군 아동들은 사회인지능력의 획득에 현저한 발달지연과 장애를 보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전반적 사회성 발달의 초석이 된다고 할 수 있는 합동 주시 능력에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합동 주시 능력은 유아의 초기 정서, 인지, 언어 및 사회성 발달에 중대한 지표가 되는 행동으로 일반적으로 정상유아의 경우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사회적 상호작용을 함께하는 사람과 외부의 대상이나 사건에 주의력을 공유하는 능력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자폐아동들은 합동 주시 능력에 심각한 결손을 보인다. 본 연구는 즉흥음악치료가 자폐증후군 아동들의 합동 주시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악기연주와 노래를 주로 사용하는 즉흥음악치료와 장난감을 주로 사용하는 자유놀이의 비교 연구로 이루어 졌으며, 표준화된 검사도구와 초단위의 미세 DVD 세션 녹화 분석을 통해 자폐아동들의 합동 주시 행동을 평가하였다. 반복 측정, 집단 내 비교 디자인을 사용하였고, 아동들은 두 집단으로 무선 할당되었다. 집단 1은 음악치료를 먼저 받고 (12 세션), 후에 자유놀이를 받았으며 (12 세션), 집단 2는 자유놀이를 먼저 받고(12세션), 음악치료 (12세션)를 나중에 받았다. 각각의 세션은 치료사가 아동의 관심과 놀이에 맞춰서 따라가는 비구조화된 시간 (약 15분)과 치료사가 모델링이나 차례대로 하기등의 활동을 통해 아동을 적절하게 이끌어가는 구조화된 시간(약 15분)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행동평가방법이 사용되었다; 전반적 발달장애 행동 척도 (PDDBI), 조기 사회적 의사소통 평정척도 (ESCS), 어머니의 놀이개입 프로파일 (MPIP), 그리고 정선된 세션 자료의 DVD 분석. 서울대 소아정신과에서 두 명의 정신과의사들이 독립적인 진단을 하였으며, 그 결과 자폐진단을 받은 만 3세에서 6세 사이의 10명의 남자 아동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전반적으로 PDDBI, ESCS와 세션 비교분석 결과에 따르면, 즉흥음악치료가 자유놀이보다 합동주시 행동을 증가시키는데 더 효과적이었다. 임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발견은 자폐증후군 아동들이 자유놀이에서 보다 즉흥음악치료에서 확연히 더 자주 오랫동안 치료사와 자발적인 ‘눈맞춤’을 하였고, ‘즐거움 (미소와 웃음)’을 표현했으며, ‘정서적 일치’를 보였고, 자발적 ‘상호작용의 시도’를 했으며, 구조화된 시간보다는 비구조화 된 시간에 이 같은 행동을 더 자주 보였다는 사실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음악치료사와 아동간의 음악적 상호작용이 자폐증후군 아동들의 사회성을 동기화 시킬 수 있다는 점과, 그러한 즉흥음악치료의 치료적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즉흥음악치료가 자폐증후군 환자들의 자기표현, 정서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시킨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자폐증후군 아동을 위한 조기 중재 프로그램으로서의 즉흥음악치료의 효과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심각한 발달장애 및 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치료의 방향성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즉흥음악치료가 자폐증후군 아동들의 합동주시 행동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IMPROVISATIONAL MUSIC THERAPY ON JOINT ATTENTION BEHAVIOURS IN CHILDREN WITH AUTISTIC SPECTRUM DISORDER
저자 김진아
발행정보 Aalborg Universitet 2007년
초록
자폐증후군 아동들은 사회인지능력의 획득에 현저한 발달지연과 장애를 보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전반적 사회성 발달의 초석이 된다고 할 수 있는 합동 주시 능력에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합동 주시 능력은 유아의 초기 정서, 인지, 언어 및 사회성 발달에 중대한 지표가 되는 행동으로 일반적으로 정상유아의 경우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사회적 상호작용을 함께하는 사람과 외부의 대상이나 사건에 주의력을 공유하는 능력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자폐아동들은 합동 주시 능력에 심각한 결손을 보인다. 본 연구는 즉흥음악치료가 자폐증후군 아동들의 합동 주시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악기연주와 노래를 주로 사용하는 즉흥음악치료와 장난감을 주로 사용하는 자유놀이의 비교 연구로 이루어 졌으며, 표준화된 검사도구와 초단위의 미세 DVD 세션 녹화 분석을 통해 자폐아동들의 합동 주시 행동을 평가하였다. 반복 측정, 집단 내 비교 디자인을 사용하였고, 아동들은 두 집단으로 무선 할당되었다. 집단 1은 음악치료를 먼저 받고 (12 세션), 후에 자유놀이를 받았으며 (12 세션), 집단 2는 자유놀이를 먼저 받고(12세션), 음악치료 (12세션)를 나중에 받았다. 각각의 세션은 치료사가 아동의 관심과 놀이에 맞춰서 따라가는 비구조화된 시간 (약 15분)과 치료사가 모델링이나 차례대로 하기등의 활동을 통해 아동을 적절하게 이끌어가는 구조화된 시간(약 15분) 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행동평가방법이 사용되었다; 전반적 발달장애 행동 척도 (PDDBI), 조기 사회적 의사소통 평정척도 (ESCS), 어머니의 놀이개입 프로파일 (MPIP), 그리고 정선된 세션 자료의 DVD 분석. 서울대 소아정신과에서 두 명의 정신과의사들이 독립적인 진단을 하였으며, 그 결과 자폐진단을 받은 만 3세에서 6세 사이의 10명의 남자 아동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전반적으로 PDDBI, ESCS와 세션 비교분석 결과에 따르면, 즉흥음악치료가 자유놀이보다 합동주시 행동을 증가시키는데 더 효과적이었다. 임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발견은 자폐증후군 아동들이 자유놀이에서 보다 즉흥음악치료에서 확연히 더 자주 오랫동안 치료사와 자발적인 ‘눈맞춤’을 하였고, ‘즐거움 (미소와 웃음)’을 표현했으며, ‘정서적 일치’를 보였고, 자발적 ‘상호작용의 시도’를 했으며, 구조화된 시간보다는 비구조화 된 시간에 이 같은 행동을 더 자주 보였다는 사실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음악치료사와 아동간의 음악적 상호작용이 자폐증후군 아동들의 사회성을 동기화 시킬 수 있다는 점과, 그러한 즉흥음악치료의 치료적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즉흥음악치료가 자폐증후군 환자들의 자기표현, 정서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시킨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자폐증후군 아동을 위한 조기 중재 프로그램으로서의 즉흥음악치료의 효과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심각한 발달장애 및 의사소통 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치료의 방향성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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