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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코노미뉴스] '외롭고 불안하고'…코로나19에 '독거노인' 정신질환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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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장 (112.♡.80.34) 21-01-28 11:40 조회 92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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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신과 진료를 받는 독거노인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봄서비스 감소화, 외부인과 교류 감소, 이동량 감소 등을 겪으면서 독거노인이 받는 심리적 고립감이 커져서다. 특히 우울증, 불안장애, 치매 등 기존 정신질환을 지닌 독거노인의 경우 사회적 관계망이 약해져 병세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독거노인은 건강취약계층에 해당한다. 이들은 가족으로부터 나를 돌봐주고 이해해준다는 정서적 지지가 약하고, 대인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지지가 점차 감소하면서 우울 수준이 높아진다. 실제로 70세 이상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정신질환은 1위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2위는 뇌 손상·뇌 기능이상 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 3위는 기타 불안장애다. 불안장애가 무려 3위다.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채 현실을 직면하면서 느끼는 경제적 불안감이 불안장애를 높이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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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면서 가벼운 증상임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강염려증의 사례가 늘었다. 보험연구원은 건강이 악화했을 때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불안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 독거노인 수가 급증하고 있어, 이러한 정신질환 증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독거노인 비율은 2000년 16%에서 꾸준히 증가해 19.6%를 기록했다. 
이규선 영등포구의회 의원은 "사회적 고립에 놓인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독거노인의 고독사가 급증할 우려가 보인다. 이에 맞는 정책과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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