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숫자로 보는 인권(Human Rights in 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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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장 (112.♡.80.34) 21-02-26 11:06 조회 1,125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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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통계와 지표는 한국의 인권상황과 인권의식의 정확한 측정과 집계, 발표를 통한 인권의 개선 유도라는 측면에서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 최근‘미투운동’에서도 드러나 듯이 우리사회의 인권감수성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대한항공 오너 퇴진 운동은 대표적인 인권운동으로써 갑질로 짓밟힌 인간성을 회복하려는‘인간 존엄성’ 운동으로 의미가 있다. 온라인을 통한 인격모독과 혐오발언, 온라인 상의 정보접근권 문제, 미세먼지로 인한 기상환경의 악화 등 새로운 종류의 인권 문제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의 높은 인권감수성을 요구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역시 인권보호와 보장을 국정과제의 핵심 원칙으로 천명했고, 인권영향평가 등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권통계와 지표는 단순한 수치의 집계를 넘어,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인권의 방향을 제시한다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숫자로 보는 인권’은 인권통계와 지표의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수집과 발표를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쉽고 빠르게 인권현상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Humanrightsdb.com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중고생부터 대학생, 시민단체 활동가, 공무원, 기업 모두가 인권에 대한 기본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사회조사, 행정통계 등을 총망라하여 인권의 관점에서 가공과 재가공의 단계를 밟았으며, 최대한 남성과 여성,젊은이와 노인, 고학력과 저학력, 취약계층 별로 정보를 세분화 하여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다루는 주요영역은 네 가지로,법과제도, 평등권, 자유권, 사회권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으로도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된 디자인 방식을 택했으며, 시각적인 효과를 높여서 국가주요지표, e-나라지표 등 정부의 정보시스템과 차별화를 꾀했다.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친숙하게 확인하고 또 한국 인권의 현황과 미래를 위해 토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국가주요지표, 한국의 사회지표, 성인지통계 등이 전문가나 연구자 중심으로 어렵고, 복잡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반해,‘숫자로 보는 인권’은 시민적 권리, 정치적 권리, 차별, 노동,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인권 영역에서 대표성이 높은 지표들을 선택하여 시각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그래프들로 정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권에 대한 쉬운 접근을 원하는 일반 국민, 중고등학생, 대학생, 2030 세대 등이 부담없이 접근하여 한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Humanrightsdb.com 이라는 쉬운 도메인을 사용하였고, 개인 휴대폰을 통해서도 최적화된 환경에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인권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퍼져있는 친숙한 가치이자 행동양식으로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국가인권위원회가 통계청과MOU를 맺고 인권통계를DB로 구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 앞으로 인권통계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추후 정부주도로 만든 인권통계와 우리가 만든 인권통계가 서로 경쟁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권을 국민들에게 더 알리고 확산시킬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국민들이 ‘숫자로 보는 인권’을 이용하여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동안,우리 연구팀은 계속해서 지표를 추가하고, 미흡한 점들을 보완하며, 자료에 나타나는 인권추이에 대한 해설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