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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훈의 소소한행복 사회복지사인 우리가 실수하고 자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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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장 18-12-24 13:29 조회 2,3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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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사회복지연구소 이민훈 칼럼리스트] 

 

성경에 등장하는 인간은 약속을 어기고 죄를 짓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죄를 지었기에 항상 구원을 갈망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수는 어쩌다 한 번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실수가 자꾸 반복이 되고 지속이 되면 습관이 되어버린다.

습관은 고치기 어려운 법이지만 그래도 부단히 노력하여 타인과 올바른 교우관계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인간이 행하는 실천기술이다.

사회복지사 역시 실수라는 것을 한다. 실수를 하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며 실수를 통해 더 많은 발전을 꾀한다. 실수 속에서 성장한 사회복지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자만이다.

자만이란 단어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 있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며 뽐냄’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실수로 얻은 기회로 승승장구하는 사회복지사는 항상 이 자만이라는 것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생각해보라. 열 번 중에 한 번 실수를 했다면 이건 확률적으로 굉장히 높은 빈도에 속한다. 하지만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는 사업이 아닌 누군가에게 서비스(휴먼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이 단 한 번의 실수는 위험할 수 있다.

도움이 절실한 세명의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두명에게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사회복지사의 실수로 한명에게는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 두명에게는 칭찬받을 일이지만 나의 실수로 도움을 받지 못한 한명에게는 비난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비난을 듣지 않고 무시하여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사회복지사는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보통 3년에서 5년차에 경력에 접어든 사회복지사들에게 종종 발생되는 이 자만은 빨리 고치지 않으면 평생 버릇으로 남아버릴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중요한 사실은 그 사이 사회복지사들에게 자신이 자만이라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사실이다.

이럴 때는 반드시 멘토(mento)가 등장해야 한다. 자신들의 멘토에게서 자만에 빠진 사실을 전해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이 올바른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시기의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멘토를 확정짓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자신에게 멘토 역할을 자처하는 사람을 거부하려 노력까지 한다.

누군가를 돌보고 돕는 일에 익숙해진 사회복지사의 삶에 나보다 능한 사람이 자신의 멘토 역할을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는 자신의 능력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자존감이 극도로 상승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쉽게 말해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 일이 곧 정의고 그 외에 조언은 잔소리 취급을 한다는 말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수하지 않는다면 실패할 일이 없다. 실수한다는 말은 경험적 측면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일수도 있고 판단의 오류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이를 깨우치고 인정해야만 실수를 통한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성공을 원하는 사회복지사는 무수히 많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어떠한 기획과 결정이 속히 말하는 클라이언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오만함이 자만을 키우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경력자는 실수를 최소로 한다. 하지만 그들도 초년생 때는 무수히 많은 실수를 통한 실패를 맛보았고 그런 실패를 그들의 멘토라는 존재가 잡아주었다. 사회복지사는 꼭 명심해야 한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상황이 최고가 아닌 어쩌면 최고가 되기 위해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때론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반성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법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멘토를 정하자. 그리고 도움을 얻어 멘토의 능력에 자신의 능력을 성장시켜보자. 현장의 사회복지사는 이런 생각을 꼭 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실수하면 누군가(서비스 수혜자)는 실패할 것이고, 우리가 자만하면 누군가는 고통스러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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