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캐터펄트(Catapult) 기술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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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은 현대 무기체계 중 가장 큰 크기를 가진 무기임에 틀림이 없다.
일반적으로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국가들은 본국과 먼 곳에 식민지를 두었거나 바다를 지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한다.
그리고 거대한 배에 비행기를 싣고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 한다.
그런데 활주로의 길이가 육상보다 짧은 함선 위에서 비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 궁금할 법하다.
현재 미국이 점령하다시피 한 ‘캐터펄트(Catapult)’ 즉, 사출기술에는 어떤 사실들이 존재할까?

그런데!

(시그널)

속히 말하는 강대국의 공통사항을 살펴보면 19세기 많은 나라를 식민지에 두고 있었거나 타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풍부한 경제력을 들 수 있죠.
이런 조건은 현재 많은 나라에 잠재된 하나의 문화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막강한 군사력을 기반으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대륙을 지배하는 힘도 중요하지만 영공과 바다를 지배하는 힘 역시 굉장한 군사력의 조건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한때 바다를 호령했던 국가들은 오늘날 세계에서 자신의 힘을 마음 것 펼치고 있다는 게 바로 그 증거죠.
대표적으로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은 경제와 군사력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나라들입니다.
독일 역시 제2차세계대전 당시 ‘유보트(U-boot)’라 불리던 독일 해군의 잠수함은 연합군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며 전쟁 선점에 애를 먹였던 무기체계죠.

이제 바다의 무기는 바다만을 위한 것이 아닌 영공과 땅도 공격할 수 있는 막강한 무기가 되었습니다.
항공모함이라고 불리는 무기는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크고 위대한 무기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죠.
먼 거리에 있는 적군일지라도 항공모함은 근해로 접근해 폭격을 시작할 수 있으며 적절한 함재기를 투입하여 전쟁의 우위를 선점합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국가는 10개국으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태국이죠.
비록 경항공모함을 보유한 일본은 빠져있지만 언제든 중형이상의 항공모함을 운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상황으로 볼 수 있죠.
항공모함을 보유한 국가는 바다를 지배할 것이고 바다를 지배한 국가는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에는 함재기라고 하는 비행체를 싣고 활동을 합니다.
헬리콥터나 AV-8 해리어나 F-35B처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비행기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활주로에서 가속력을 바탕으로 이륙하는 비행기는 긴 활주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땅 위에 있는 공항이라면 조건을 충족시켜 이륙을 지원하겠지만 바다에서 긴 활주로는 불가능하죠.
때문에 항공모함에는 다양한 전투기술과 함재기를 가동할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륙형 비행기를 바다에 떨어트리지 않고 하늘로 띄우는 기술 ‘사출기술’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기술은 크게 공기식, 화약식, 유압식, 증기식 등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오늘날은 전자식의 방법을 연구하며 효과적인 사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죠.
공기식이나 화약식은 초기 캐터펄트 기술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기술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연합군 군함에서 널리 이용하던 유압식은 증기식 캐터펄트가 사출능력과 연속발사능력이 더 좋았기 때문에 현재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죠.

캐터펄트의 원리를 설명하자면 고대 전투 무기였던 ‘투석기’로 예를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이 ‘새총’이라 생각됩니다.
잡아당겼다가 발사하는 시스템을 항공모함에 장착하여 비행기를 하늘로 날려 보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시스템이 공중에 설치된 것이 아닌 항공모함 갑판 아래 설치되어 강력한 탄력으로 날려보내는 것이죠.

증기식 캐터펄트의 실험이나 도입 자체는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었으며, 실용화는 1950년 영국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증기식 캐터펄트는 사출 능력이 40톤에 육박하기 때문에 연료와 무기를 많이 탑재한 대형 함재기도 쉽게 사출이 가능하죠.
연속사출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최신형의 경우에는 37초에 1기씩 사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사출기술은 항공모함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2030년 경항공모함 취역을 목표로 현재 부단한 노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항공모함에 관한 정보나 뉴스가 남의 얘기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아니죠.
우리도 항공모함을 운영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사출기술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인 것 같습니다.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항공모함도 좋지만 최첨단 사출기술이 장착된 항공모함을 운영하며 한반도 주변을 강력하게 지켜내길 희망해 봅니다.

※ 키워드(Keyword)
캐터펄트 / 항공모함 / 사출기 / 이함방식 / 스키점프대 / 이륙방법 / 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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