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를 잡아라! 중국의 야심작 5세대 전투기, J-20
21세기에 ‘도그파이트’가 공중전에서 얼마나 자주 벌어질지 알 수는 없다.
전투기들이 사용하는 공대공 미사일은 사거리가 100㎞ 이상 된다는 점에서 도그파이트가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미미하기만하다.
더군다나 레이더를 활용한 요격시스템의 진보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5세대 전투기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세계에서 3번째로 5세대 전투기를 실전 배치한 중국은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와 대적하기 위해 ‘청두 J-20’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시그널)
상대방의 레이더, 적외선 추적기, 음파탐지기 등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아군의 각종 신호들을 축소 혹은 통제하는 기술을 ‘스텔스(Stealth)’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레이더의 발달과 장비의 현대화, 높은 비용으로 인해 스텔스 기능이 요즘의 군사기술에서는 매우 중요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죠.
특히 적지에 침투해 위협이 되는 요소를 파괴하는 공군에는 절대적 기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텔스 기술을 접목한 군용기는 현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기가 되었죠.
스텔스기에 있어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적군에게 감지되지 않는 것이며 크게 스텔스 전투기, 스텔스 폭격기, 스텔스 공격기, 스텔스 정찰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나라는 단연코 미국입니다.
러시아나 중국이 미국의 스텔스기를 뛰어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미국이 보유한 스텔스기의 성능을 뛰어넘는 나라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미국은 현존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F-22A 랩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외 우방국에 판매를 하고 있는 ‘F-35’도 보유한 명실상부 최강 스텔스기 국가입니다.
F-22에 대해 살펴보면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가 제작한 미합중국 공군의 5세대 고기동 스텔스 전투기로 F-15의 대체형으로 ‘제공우위(Air Superiority)’에 초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지상 공격과 전자전을 위한 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매우 효과적인 스텔스기이죠.
러시아도 ‘Su-57 PAK FA’이라는 고성능 스텔스기를 보유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더욱 고성능의 스텔스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죠.
랩터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F-35가 우리나라와 일본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는 이제 스텔스기의 무장능력으로 더욱 강한 공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국가, 중국도 칼을 빼들어야 할 판이 되었죠.
그리고!
2010년 12월 27일, 미국의 비행 전문잡지인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를 통해 숨겨졌던 J-10의 후속작 J-20이 공개되기에 이릅니다.
중국은 숨기려 했지만 들킨 것 같은 상황이기에 부정하지 않고 인정하고야 말죠.
현재 추정되고 있는 J-20에 대한 제원사항을 살펴보면 최대속도 마하 2.1, 최대무장탑재량 11톤과 PL-10E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PL-15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탑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5세대 전투기 개발은 주변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관심을 가졌지만 문제가 하나씩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정말 중국이 5세대 전투기를 실제 좋은 성능으로 생산관리가 가능하냐는 것이었죠.
또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가진 5세대 전투기를 개발했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지금부터 J-20에 대한 의혹을 말해보겠습니다.
“디자인(Design)”
J-20의 외형을 보면 F-35나 Su-57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표절시비가 강하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당연히 이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며 고유의 디자인을 창조했다고 오히려 큰 소리를 쳤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중국에 스텔스 기술을 넘겨준 꼴이 되면서 중국과 거래가 없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미국도 중국의 디자인 표절에 대해 기분 나쁜 의사를 전달하기에 이릅니다.
특히 러시아는 중국이 Su-27을 무단복제해 J-11을 만든 전례가 있기 때문에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양산에 상당히 언짢은 마음을 가지고 있죠.
“엔진(Engine)”
중국은 군사 과학기술이 아직 완전한 5세대기를 만들기에는 부족하거나 개발중에 있기에 현재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시제품을 만들어 놓고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나가죠.
더군다나 중국에서 개발한 엔진의 신뢰성과 성능 부족은 5세대 전투기에 장착될 엔진성능에 크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J-20에 대한 기대는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J-10 전투기에 장착된 중국산 엔진은 추력 1.5톤급 WS10B 타이항(Taihang) 엔진을 장착하여 사용할 수도 있지만, 기술력의 부족으로 러시아산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러시아의 엔진을 모방한 또 다른 엔진(?)일 확률이 아주 높죠.
엔진부분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부족해 추력 위주의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스텔스 기능이 추가된 엔진장착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뜻하죠.
“레이더(Radar)”
J-20의 레이더는 현재 알려진 것이 없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마도 ‘능동위상배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레이더는 ‘Type1475’라고도 불리는데, 레이더 출력과 안테나 면적 면에서 미국의 F-22 랩터 전투기에 장착되는 AN/APG-77 레이더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랩터와 비교해서 레이더의 수신기나 프로그램은 떨어질 것으로 보여 차이가 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또한 스텔스 전투기는 적에게 탐지되지 않기 위해 전파와 열, 적외선과 소리 등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여러 신호를 감출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술력은 부족한 상황 같습니다.
때문에 랩터뿐만 아니라 F-35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죠.
결과적으로 랩터와 상대하기에는 J-20은 우리가 보유한 F-35보다 떨어진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물량만 아니라면 중국으로부터 충분히 우리의 영공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투기 외형이 비슷해 보이긴 했지만 확실하게 표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이 많은 기종이죠.
강한 인상을 남긴 5세대 전투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중국산이라 그렇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는 이런 모방의 모델들이 자꾸 늘어나는 중국산 무기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모방은 창조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모조품을 많이 만드는 중국이 또 어떤 기술력을 확보할지 두려운 상황이니까요.
※ 키워드(Keyword)
J-20 / 젠20 / F-22 / rabter / F-35 / 스텔스 / 중국전투기 / 엔진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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