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Flyingcar)

2020.12.15 연구소장
일상 0 1058




#플라잉카 #하늘을나는자동차 #21세기과학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른 이동수단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필수항목이 되고 있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생각해보라.
여기에 넓은 하늘을 마음것 비행하는 비행기는 질주하는 자동차 드라이버에게 또다른 욕구물이 될 것이다.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시의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은 꿈꿔봤을 상상이기도 하다.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지만 꽉 막힌 도로 위로 내 자동차가 하늘을 난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그런데!

(시그널)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법했던 자동차가 이제 현실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flying car)’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플라잉카는 하늘을 나는 개인형 이동수단(PAV·Personal Air Vehicle)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도심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80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자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죠.

내연기관차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1885년을 자동차 시대의 원년으로 보면 불과 32년 후인 1917년 미국항공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에어로플레인(Aeroplane)'이 플라잉카의 원조라 볼 수 있죠.
그러다 1926년 등장한 1인승 '스카이 피버(Sky Flivver)'라는 플라잉카가 비행 중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면서 플라잉카 사업을 포기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현재는 플라잉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플라잉카 사업에 뛰어든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기업과 공동계발을 시작했으며 세계의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피터지는 경쟁을 계속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기업 ‘에어버스’는 내년 시범서비스에 이어 2023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미국기업 ‘우버’와 독일기업 ‘릴리엄 제트’도 멀지 않아 상용화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 보잉, 에어버스, 아우디, 도요타 등 세계 150여 기업이 300종의 플라잉카를 개발 중에 있거나 이미 시험체를 개발해놓은 상태죠.

그리고!

미국기업 우버의 플라잉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버는 2023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호주 멜버른 세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항공택시 정류장(스카이포트)은 공항과 도심 주요 빌딩 옥상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2019년 우버는 미국 워싱턴DC에서 플라잉카 개발을 위한 ‘우버 엘리베이트 서밋’ 행사를 열고 시범 운행할 플라잉카를 일부 공개하기에 이릅니다.
네 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형태로,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된 우버의 플라잉카는 시속 약 241㎞ 수준으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8월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한 도로주행장에 길이 4m, 폭 4m, 높이 2m의 정체모를 물체가 등장합니다.
얼핏 보면 자동차 같지만 바퀴가 없고 좌우 네 모퉁이에 8개의 프로펠러가 달려 대형 드론과 비슷했는데 일본 벤처기업 ‘스카이드라이브’가 만든 하늘을 나는 자동차, 즉 플라잉카였죠.
지상 2m에서 약 4분간 4km의 시험장을 한 바퀴 돌아 유인(有人) 시험비행에 성공하고야 맙니다.
세계 각국의 많은 기업이 플라잉카를 개발하고 있지만 유인 시험비행에 성공한 기업은 약 10개에 불과했기에 대단한 성과라고 볼 수 있었죠.

스웨덴기업이었으나 중국기업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볼보(VOLVO)’도 플라잉카 사업에 뛰어들었죠.
2010년 ‘뱀이 코끼리를 삼켰다’라는 말이 떠돌만큼 세계에 큰 우려를 남겼지만 볼보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 전기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지리자동차는 2017년 플라잉카의 선도적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 ‘테라푸지아(Terrafugia)’도 인수하며 본격적인 플라잉카 사업에 뛰어들었죠.
이에 2023년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플라잉카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세계 드론 제조사 중 ‘유인 드론’ 분야에서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기업 ‘이항’ 역시 플라잉카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항은 2016년 최대 100kg을 실을 수 있는 유인 드론 ‘이항184’를 공개했었는데 2020년 1월에는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으로부터 드론택시 시범 운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항 역시 2023년 상용화된 플라잉카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플라잉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이와 필요한 제도 정비와 안전성 확보, 자동차 항공기, 기존 교통수단과의 연계 등 과제도 많이 남아 있는 상태죠.
일각에서는 2023년 상용화는 다소 무리가 아니겠느냐는 우려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잉카 전용 배터리 충전소나 이착륙장 등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플라잉카를 개발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플라잉카끼리 충돌하지 않는 항법 체계를 갖추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어떤 상태를 ‘안전’이라고 판단할지도 모호하죠.

플라잉카 개발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과 규제 등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로 남아 있죠.
그래도 꽉 막힌 도로 위를 날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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