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얻은 과학의 산물들

2020.12.15 연구소장
일상 0 433




#검색질 #과학기술 #전쟁기술

세계대전과 그 뒤를 이은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가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과학기술’ 모습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출판된 도서를 인용하자면 오늘날 컴퓨터, 인터넷, 우주과학, 지구과학 등 과학기술의 상당수가 전쟁을 통해 성장했다.

고로, ‘전쟁’은 곧 ‘과학’이다!

그런데!

(시그널)

1960년대는 언제, 누가, 어떻게 버튼을 먼저 누르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려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국가의 이득과 국가의 권력, 국가의 자주권을 위한 싸움이었다기보다 사상에 입각한 대립은 정말 아찔한 상황을 만들어 낼 정도였죠.
시대적 상황을 설명하자면 이 당신 세상은 민주주의의 미국과 사회주의의 소련(소비에트 연합)이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군사력만 놓고 봐도 어마무시한 이 두 국가는 언제든 전쟁을 펼칠 수 있는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두 국가를 전 세계가 나몰라라 하지는 않았겠죠.
명분없는 전쟁에 세계 약200여개의 국가들이 하나로 단합한다면 언제든 저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 두 국가는 엄청난 방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핵폭탄이었죠.
일명 ‘핵전쟁’으로 불리는 불안감 속에 전 세계 사람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느쪽 편을 드느냐에 따라 조국의 생사가 갈리는 무서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르네상스로 불리는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인류는 엄청난 진화를 이어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제임스 와트에 의해 개량된 ‘증기엔진’은 인간의 활동권이 광활하게 넓어지는 효과를 보게 되었죠.
이를 이용해 전쟁물자를 언제, 어디든 배달할 수 있게 되면서 야욕은 팽창하게 되었습니다.
어디든 철로만 깔린다면 전쟁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미소간의 대립 이전 제1차와 제2차로 치러진 세계전쟁을 통해 인류는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무한한 과학의 발전을 이룩합니다.
제2차세계전쟁 중 병사들의 사기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었다고 알려진 탄산음료수 중 콜라와 환타는 현재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는 대표 음료가 되었죠.
또한 냉전시대에 달을 정복하기 위해 로켓기술과 우주과학기술은 큰 진보를 하였으며 지구 반대편에서도 방송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인공위성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쟁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얻게 해준 과학물을 알아보고 싶어졌을 겁니다.
딱 3가지만 알아봐도 전쟁으로 얻은 물품이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줄 것이니까요.

첫 번째, 전쟁으로 얻은 과학기술 ‘진공관’입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전쟁을 위해 개발된 기술은 아니었지만 진공관 덕분에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죠.
진공 속에서 전자의 움직임을 제어함으로써 전기 신호를 증폭시키거나 교류를 직류로 정류하는 데 사용하는 전기 장비입니다.
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에디슨’으로 에디슨은 백열전구의 선응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하던 중 이를 처음 발견하였으나 실제 직접 활용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후 진공관은 영국이 개발에 성공하여 모든 전기제품에 사용되게 됩니다.
현재는 값싸고 성능이 좋은 ‘트랜지스터(반도체 등)’로 대체되었습니다.

두 번째, 전쟁으로 얻은 과학기술 ‘레이더’입니다.
오늘날 레이더는 적군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군사부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활용되고 있죠.
그걸 입증하는 가장 대표적인 물품은 바로 ‘전자랜지’입니다.
냉동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을 단숨에 따뜻한 음식으로 데울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진 전자랜지가 레이더에서 유래된 기술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레이더의 핵심기술에는 ‘마그네트론’이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 마그네트론은 극초단파(고주파)라는 걸 만들어내고 이걸 이용해 순간 뜨거운 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 마그네트론은 진공관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 전쟁과학기술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전쟁으로 얻은 과학기술 ‘컴퓨터’입니다.
현재 컴퓨터는 우리 일상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전자제품이 되었죠.
인간의 뇌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입력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연산능력이 뛰어나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개발은 제2차세계대전 중 나치군의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암호해독기로 고안되었다가 오늘날의 컴퓨터 기능을 탑제하게 되었죠.
그로 인해 컴퓨터는 인간이 할 수 없거나 하기 어려운 일을 도맞아 하며 새로운 문명의 시대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역시 컴퓨터의 개발이 없었다면 사용하기 불가능한 물건이었죠.

그래서!

20세기는 전쟁을 통해 21세기 과학기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물론 전쟁을 통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고 상상도 못할 피해를 인류가 감당해야 했죠.
이제 숙제가 생긴 것 같은 기분입니다.

21세기의 과학기술은 20세기의 피와 눈물의 결실이 아닌 인권적인 방향과 평화, 안전에 입각한 정확한 새로운 문명기술로 진화하는 방향을 어떻게 만들어갈까 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나쁜 것이며,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과학기술을 어떻게 진보시키느냐는 현재 우리의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동영상 내용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동영상 내용에 대해 개인적 소견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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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 전쟁과 과학 / 핵전쟁 / 산업혁명 / 증기엔진 / 진공관 / 레이더 / 컴퓨터 / 마그네트론 / 검색질 / 사회지식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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