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성국 발해가 멸망한 이유가 백두산 폭발이라고?

2021.02.05 연구소장
역사 0 508




한반도에서 건국된 국가 중 가장 큰 영토를 보유했던 국가.

찬란하고 강한 문명을 바탕으로 주변국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웅장했던 국가.

228년동안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등에 걸쳐 넓은 영토는 오늘날 우리가 그리워하는 규모의 힘을 자랑했다.

그들은 거란족의 침략으로 멸망하고야 마는데, 어떤 이들은 이 국가가 멸망한 이유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백두산 화산폭발!

 

그런데!

 

(시그널)

 

당시 시대상을 살펴보면 한반도는 ‘#삼국이 존립하였던 시대였습니다.

민족의 선조국가들이 지리상 북쪽으로 고구려, 한강 이남으로 백제, 동쪽으로 신라가 존립하고 있었죠.

한강 이남으로 존재했던 백제는 넓은 평야가 있었으며,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에는 신라의 찬란한 문화가 꽃피우던 시기였습니다.

이 세 국가들 중 가장 먼저 건국한 고구려는 만주를 기반으로 창대하고 넓은 영토를 자랑하며 그 세력을 과시하고 있었죠.

 

그러다 기원 668,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인 ‘#나당연합으로 고구려와 백제가 역사에서 사라지며 통일신라가 되고야 말죠.

고구려 유민은 방향성 없는 유목생활을 시작해야 했고, 그들은 웅장했던 고구려에 대한 기억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고구려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한 당나라는 기존 토착세력과의 융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자, 무력으로 그들을 다스리기 시작했죠.

당나라의 지나친 억압 정책에 불만을 품은 거란족이 당나라 조정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자 만주지역은 혼란을 맞게 됩니다.

 

그틈에 고구려 장수였다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로 알려진 대중상은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이끌고 만주 동쪽으로 이동을 하죠.

이때 그의 아들도 유민들과 함께 이동을 합니다.

그의 이름이 바로 ‘#대조영(大祚榮)’이며, 훗날 발해를 세우고 해동성국으로 강한 국가를 건국하게 됩니다.

당나라는 거란족의 반란과 함께 대중상이 이끄는 군대와도 전쟁을 펼쳐야 했습니다.

이때 등장하는 당나라 장수는 드라마에서도 소개되었던 이해고(李楷固) 장군이었죠.

하지만 이해고 장군은 거란군 걸사바우(乞四比羽)’와 대조영에게 무릎을 꿇고야 맙니다.

이 전쟁을 천문령 대첩이라고 부르며 이를 계기로 대조영은 죽음을 맞이한 대중상과 걸사바우의 군을 통합하여 발해를 건국하게 됩니다.

이제부터가 발해라는 국가가 시작되는 역사적 순간이 되고야 말죠.

 

하지만!

 

대조영은 나라를 건국하고 원수지간이었던 당나라와도 ‘#화친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죠.

발해는 당나라와 무역을 통해 부유하게 살았다고 역사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왕(高王) 대조영의 뒤를 이은 무왕(武王) 대무예는 굉장한 영토확장으로 동쪽 끝을 거즘 차지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발해의 급속한 세력 확대는 주변 나라들을 긴장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죠.

어느 누구도 발해를 무시할 수 없는 강대국으로 위상을 드높이게 됩니다.

 

하지만 발해가 멸망하는 순간의 기록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죠.

발해는 228년이라는 시간을 한반도 북쪽에서 자리하고 있었지만, 기원 830선왕 대인수(宣王 大仁秀)’가 죽고 난 후 발해에 관한 별다른 기록이 없습니다.

학계에서는 발해가 멸망한 이유에 대해 당시 ‘#백두산화산폭발로 인해 국가가 멸망하지 않았을까하는 예측을 해보지만 증명된 것은 없죠.

그러나 신빙성이 있을법한 멸망이유에 대해 발해 지도층 내분으로 인한 원인이라 말하죠.

애당초 발해는 순수 우리 민족만이 조직된 한민족국가가 아니었으며, 거란족과 말갈족의 세력 확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발해민족의 대다수가 말갈족이었다는 것은 이런 주장에 무게가 실리죠.

 

거기에 발해 내부의 거란족이 아닌 외부 거란족이 세운 국가 요나라의 ‘#야율아보기왕은 기원 925년 발해를 치겠다고 천명하기에 이릅니다.

거란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발해 내부적으로 조직력이 형성되었어야 했지만, 지도층 내부의 세력싸움으로 인해 효과적인 방어를 하지 못했고 발해는 끝내 항복하고야 맙니다.

또 다른 주장인 백두산 화산폭발로 인한 멸망설은 화산폭발 주기가 아마도 그 당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기에 그로 인한 화산재 피해일 것이라 예상만 하죠.

일부 증거자료가 발견이 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이유로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원 926년 발해의 왕 ‘#대인선은 거란족에 항복하며 그 역사를 끝내게 됩니다만, 훗날 발해의 후예임을 자칭하며 작은 소국들이 생겨나죠.

자칭 발해의 후예라 주장하던 소국에는 정안국, 흥요국, 대발해국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모두 요나라와 금나라에 의해 병합되고야 말죠.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지배했던 발해의 기상을 우리는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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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 발해 / 해동성국 / 백두산 / 화산폭발 / 멸망이유 / 나당연합 / 화친정책 / 천문령 대첩 / 야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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