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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7일 아기, 이렇게 숨졌다... "몸에 멍, 분유 하루3번, 일회용 기저귀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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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2.♡.80.226) 21-12-21 15:12 조회 44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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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지 77일 된 아기가 방치돼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거제시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사람은 유아의 친부 A 씨(21)로 출동한 구급 대원들이 아기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도착 1시간여 만에 아기는 결국 사망했다.

사망 당시 아기의 배에는 멍 자국이 있었고, 엉덩이 등 신체 일부분에 심한 피부발진과 진물이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친모 B 씨(18)는 친정에 가 있었고, 친부는 이날 자정쯤 아기를 두고 5시간 동안 PC방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 5시쯤 집에 돌아온 A 씨는 아기에게 분유를 먹였고, 7시간이 지난 낮 12시쯤 다시 분유를 준 뒤 다른 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70여 일 된 아기는 최소 3시간마다 분유를 먹여야 하지만 A 씨는 하루에 분유를 3번만 급여했고, 혼자 방에 방치했으며, 일회용 기저귀도 말려서 재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이나 병원 치료 이력 또한 없었다.

이에 경찰은 친부 A 씨에 대해서는 아동방임 유기치사 혐의, 친모 B 씨는 아동방임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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