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의 심리사회성 발달이론, 정체감 위기?

2021.11.16 연구소장
사회복지학 0 711




프로이드의 주장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마땅히 그의 정신발달이론을 반박할 후기 이론이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프로이드의 이론은 곧 정의가 되어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1900년대 중반부터 프로이드의 이론을 부정하고 재해석하는 이론들이 등장하게 되죠. 인간이 무의식 속에 의존하며 성격발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습 등이 일생에서 경험하는 개인들의 갈등에 해결방법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에릭 에릭슨(Erik Erikson, 1902~1994)은 대표적 인물입니다. 인간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동기 좋은 기억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하였고, 전 생애에 걸쳐 발달의 단계마다 겪는 경험이 성공적이어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주장한 ‘심리사회성 발달이론’은 인간의 과거와 현재 간의 연속 및 통일성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적 상태라고 설명했죠. 또한 이런 경험적 과정에서 나의 정체성에 위기가 찾아오면 나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앞으로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해 불확실성을 느끼게 된다고 했습니다.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정체성의 혼란은 훗날 중년기에도 유사한 경험으로 다시 등장하게 될 수 있다는 연속성도 제시했죠. 조금 더 쉽게, 에릭슨은 프로이드와 달리 인간의 성격은 5세에 정해지는 것이 아닌 경험으로 계속 변화한다는 것이 주된 주장입니다. 참고문헌 유성이(2017),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동문사 임은희(2013),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양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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