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화 장애인은 위대하다 ② – 우리나라 장애인의 역사적 사실과 배경

2021.07.22 연구소장
사회복지학 0 767




#장애인복지 #장애인역사 #우리나라장애인 세상에 버릴 사람 하나 없었다는 말, 혹시 우리나라 장애인의 역사를 알고 계신가요? (시그널) 서양의 장애인 역사는 학대와 차별이라는 말로 키워드를 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대의 서양 장애인에 관한 복지는 굉장히 선진화 되어 있으며 과거와 다른 환경 속에서 장애인들을 대하죠. 아마도 서양 역사의 장애인의 삶이 현재의 ‘#장애인처우’를 만들어낸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이를 차별로 인지했던 서양은 이제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죠. 동양의 장애인 역사는 과연 어땠을 까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장애인 역사를 살펴보면 지혜롭고 의로운 제도와 활동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서양을 떠나 이 세상에는 언제나 장애인이 인류와 함께했죠. 우리나라 역사 기록 중 장애인에 대한 모습과 행태를 남긴 고서(사료)는 다양합니다. 고조선을 시발점으로 조선 후기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며 우리나라 장애인역사를 찾아보겠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에는 ‘장애인’이라는 표현이 없었기 때문에 ‘잔질인(殘疾人)’, ‘독질인(篤疾人)’, ‘폐질인(廢疾人)’ 등으로 불렸습니다. 오늘날까지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용어 중, 속어로 분류되는 ‘병.신’이라는 표현도 있죠. 2011년도에 출간된 한 책을 참고하면 과거 우리나라 장애인들은 불합리한 대우와 차별 속에서만 살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오히려 과거에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이 현재보다 더욱 끈끈했다고 말하죠. 하지만! ‘#고조선’은 우리 민족의 첫 뿌리였으며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대국가입니다. 고조선의 건국이념은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라는 뜻을 지닌 ‘홍익인간(弘益人間)’이죠. 이 말을 해석하다보면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이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즉, 고조선 시대부터 인간의 존엄성은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존중했던 시대였죠. 고조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복지제도를 마련한 ‘8조법’으로 사회의 안녕과 질서유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등 생존권적 기본권을 지향했습니다. 그 외에 별다른 기록이 전해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조선은 건국이념과 8조법을 바탕으로 한 인간 존중사상으로 복지정책을 펼쳤을 것이라 예상만 하고 있죠. 또한 ‘#삼국시대’에는 가족중심의 장애인복지정책이 펼쳐집니다. 장애인은 가족이 부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흉년이나 기근이 들어 가족만으로 장애인을 부양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서는 이웃과 친척이 공동으로 장애인을 부양하도록 했죠. 삼국시대 대표적 장애인복지정책으로 ‘빈곤한 상황을 구제해주는 사궁구휼(四窮救恤)’과 ‘재해의 상황에 따라 세금을 줄여주는 조조면세(租調減免)’ 등이 있습니다. 또한 고구려는 진대법(고국천왕 16년)이라는 정책을 펼치며 식량이 부족할 때 정부미를 빌려주고 추수하는 가을 갚을 수 있는 정책으로 장애인과 부양가족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고려시대’에 들어서 장애인 관련, 다양한 제도와 문화들이 전해집니다. 고려시대에는 장애인으로 살아감에 사회적으로 큰 제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고려사에 기록된 내용으로, 고려 25대왕 이었던 충렬왕은 자신에게 직언으로 국정운영을 도우며 충신으로 이름을 날리던 이공(李恭)이라는 자가 사고로 한 쪽 눈을 잃게 되었습니다. 주변 신하들은 그의 눈을 비난하며 더 이상 왕의 곁에 있지 못하게 하려 했지만 충렬왕은 이공을 더 높은 벼슬을 주어 자신의 곁에 있게 했습니다. ‘#조선시대’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공공부조의 복지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특히 조선 4대왕 세종은 시각장애인이 복술과 독경(맹복맹인)으로 복채나 사례비를 받아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자립중심의 장애인복지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둔 부양가족이 부양을 잘한다면 크게 칭찬하고 상을 내렸는데 이는 세종 이전부터 전해왔습니다. 조선 3대왕 태종이 집권하던 시기 쓰여진 태종실록에는 ‘안주땅의 조존부라는 사람이 그의 어머니가 앓고 있던 간질(癎疾)을 민망히 여겼고, 산 사람의 뼈로써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라 술에 타서 어머니에게 먹여 치료를 했다’라는 기록이 있죠. 조준부의 효심을 태종이 크게 칭찬하였고 이에 조준부에게 큰 상을 내렸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조선은 유교의 효심을 중심으로 장애인을 섬기는 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또한 개인이 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에는 ‘구휼, 진휼’ 등의 정책으로 장애인과 빈민을 구제하는 정책을 수립하게 됩니다. 여기서 구휼이란 ‘빈민이나 이재민(罹災民)에게 금품을 주어 구제’하는 정책이였으며, 진휼이란 ‘흉년이나 재난을 만나 굶주린 백성에게 쌀과 먹을 거리를 나누주어 구제’하는 정책이었죠. 진휼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1437년(세종 19년)에 처음 시작되어 1541년(중종 36년) 때까지 많은 빈민을 구제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빈민으로 전락하거나 양반가의 장애인을 둔 가족들을 지원하는 제도를 제공하게 되죠. 예고편 장애인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역사 속의 장애인은 언제나 피해자였고, 비장애인들에게는 무시대상의 존재로 낙인찍히며 철저히 외면 당했죠. 하지만 장애인들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을 우리는 아주 감사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사회복지 / 사회복지학 / 장애인복지 / / 복지학개론 - BGM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Constellation - https://youtu.be/h0EisfRMjuc Track : Constellation - https://youtu.be/h0EisfRMjuc Nicolai Heidlas Music: https://soundcloud.com/nicolai-heidlas https://twitter.com/NHeidlas https://www.facebook.com/nicolaiheidlas https://www.youtube.com/channel/UC-B3...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 Music provided by RFM: https://youtu.be/1qjuKXw0tC4 Track - PerituneMaterial - Puppet Soundcloud - https://soundcloud.com/sei_peridot 나눔뮤직 - https://tv.naver.com/v/11875466 - 사진・영상・내용 출처 CaspianReport https://youtu.be/JNTfibWtuQg walkingMan https://youtu.be/8pGRauQjCKE KBS 한국방송 https://youtu.be/BPHlxGHmhTk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 나무위키 https://namu.wiki 픽사배이 https://pixabay.com 구글 http://google.com 



Comments

  1.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