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해적 Episode "최선을 다하면 최초가 된다"

2019.12.23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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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참시 #최초 #최선 #노력

견해(見解)적 참견 시점 원고

“최선을 다하면 최초가 된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헬로 원장 이민훈

안녕하세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헬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민훈이라고 합니다.
딱딱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의 나름 주장을 펼쳐보고자 합니다.

1522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마젤란은 큰 배가 먼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지구는 둥글지 않을까하는 의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지구는 네모반듯한 사각형의 모습일 것이라 생각했었으니까요.
지금처럼 인공위성이 있어서 높은 하늘로 올라갈 수도 없던 시대에 마젤란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는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의심했습니다.
먼 바다에서 항구로 돌아오는 배들은 대부분 정면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배에 가장 높은 부분인 돛부터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으니까요.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했다면 먼 바다에서 돌아오는 배들은 배의 앞부분부터 보여야 정상이었는데, 하나같이 모든 배들은 돛부터 보였습니다.

1519년, 마젤란은 인도를 찾기 위해 아주 멀고 긴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은 마젤란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말했죠.
아마도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거나 배가 침몰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마젤란이 탄 빅토리아호는 항해를 시작한지 약 3년 만에 스페인의 세비야로 돌아 올수 있었죠.
당시 마젤란의 배는 포르투갈 서쪽으로 출발해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인류최초의 세계일주여행을 경함하기에 이릅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지구가 네모난 것이 아닌 둥글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게 되죠.

마젤란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최초의 탐험가라는 별명도 붙여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죠.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마젤란에게는 사람들의 환호보다 더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돌아오기 위해, 많은 선원의 생명을 지켜야 했다는 것이죠.
모험은 항상 댓가를 요구합니다. 댓가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한 자에게만 주어지죠.
마젤란은 긴 항해 속에서 많은 선원을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선원들과 자신은 반드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죠.
무엇이든 간절하면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쩔 수 없었던(?) 세계일주를 끝내고 귀향한 마젤란에게 돌아온 것은 가족과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었던 최선의 노력과 세계 최초라는 댓가를 얻게 되었습니다.

어쩔 때는 ‘최초’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욱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을 최초로 하는 것에 무게를 두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는 것에 무게를 둬보세요.
그럼 여러분도 어떤 최선을 다한, 무엇의 대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견해적 참견 시점 이민훈 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헬로
- 070-4422-7001~2
- 대전광역시 서구 도솔로 151 2층
- 대전시에 거주하는 법정 장애인의 주간보호서비스, 특수치료(정서/인지/사회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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